1. 고진샤 E9의 기본 스펙
CPU : AMD Geode LX800 (실클럭 500MHz 미만)
램 : DDR 512MB (실용량은 그래픽 용량과 공유되므로 조금 작아짐. 그래픽 용량은 사용자 설정 가능)
VGA : CPU 내장형 그래픽 (3D 명령어셋 없음)
디스플레이 : LED 백라이트 TFT-LCD 7인치 와이드 (1024 * 600)
HDD : 2.5인치 80GB
랜 : 유선랜 + 무선랜 (802.11 b/g)
무게 : 0.96kg (표준형 배터리 장착시)
사용시간 : 3시간 이하 (표준형 배터리 신품의 경우)
2. 본격 리뷰

고진샤 E9을 리뷰하기는 늦은 감이 있는 것이
E9은 고진샤의 마지막 SA시리즈로 사실상 망한 SA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제품이며 현재 신품은 어디에서도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고를 샀더니 기스고 뭐고 많더군요. 쳇.

얼마나 작은지 만화책과 비교해 봤습니다.
네. 작습니다. 하지만 실제 쥐어보면 무게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은근 크더군요.

하단부에 터치패드가 있습니다만 사실 이 부분보다는 상단 왼쪽에 빨콩 비슷한 것을 더 많이 쓰게 됩니다.
LCD는 감압식 포인팅이 가능해서 그것도 자주 이용되구요.
다만 제 것은 그냥 귀찮아서 아직 보정 안해뒀는지라 쓰기 조금 어렵더군요

이런 휴대성을 중시한 노트북(이라고 하기 미안하지만)의 경우
빌립 S5, 라온디지털 Vega 같은 경우처럼 그냥 PMP형태로 만들어 별도의 키보드를 없애거나
소니 UMPC처럼 슬라이딩 형식의 키보드를 두거나 하는데
당시 인기있었던 유형은 저런 스위블 형태의 LCD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일단 다른 방식에 비해 타자감이 좋죠. 일반 키보드에 비하면 감도가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지만 말이죠.
(저는 전자사전 D26에 익숙해져 있어서 저정도야 뭐 그냥 칩니다)

완전히 접으면 이렇게 됩니다
서서 있을때는 이렇게 접는게 편합니다.

노트북 한손에 들고 다니면서 볼수는 있습니다만 10분정도가 한계.
솔직히 1kg면 좀 팔 아픕니다. 아령이라면 모를까 저런 평평한 물건 오래 들기는 쉽지가 않죠.
아랫쪽 터치패드보다는 위쪽 상단의 포인터(빨콩)을 주로 쓰게 됩니다.
어떻게 빨콩(검지만)이 쓰이는지 간단하게 보여봤습니다.
버튼은 어떻게 처리했냐면 우측에 스크롤 버튼(2개)와 마우스 버튼(2개)가 있습니다
입력 방식은 여러개 가진 주제에 터치마저 됩니다(....)
E9 성능의 결정판(?)인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구동 동영상입니다.
느린 속도를 느껴보실수 있습니다.
절대 빠르게 감아버리거나 하지 못하는 게 보입니다.
하다못해 일반 대화에서도 저러는데, 약간의 움직임만 첨가되도 E9이 힘들어 하겠죠?
저번 포스팅에도 말했듯이 AGTH -> 대사창 -> 음성 -> 화면전환 -> 번역대사 인 걸 보실수 있습니다.
특히 대사 번역이 제일 느린 부분이라 제가 AGTH 먼저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 동영상으로 아셨으면 하는 마음이..
3. 일반 사용자를 위한 경고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나 성능 위주의 사용자는 절대 이 컴퓨터를 사시면 안됩니다.
지오드 프로세서 자체는 PDA용으로 설계되었으나 x86 명령어 셋을 사용할 수 있어서 노트북에도 쓰인거지
절대 저건 일반 노트북이 아닙니다.
특히 게임 같은건 기대 금지.
4. 그럼 이 노트북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아이러니하게도 이 노트북은 2년전에는 필요성은 있었으나 비싼 가격때문에 의미를 잃었습니다.
오히려 중고가가 현저히 떨어진 지금에야 가격으로 인한 메리트가 생기면서 한번 가지고 다닐만한 기기가 되었죠

제 옴니아랑 비교해 봤습니다.
옴니아 액정은 지금 갤XXX이라던가 요새 크게 나온 핸드폰에 뒤쳐지더라도 일반 핸드폰에 비해 큰 액정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작은 액정을 보고 있으면 눈이 아픈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PMP는 호환성이 아쉽고, 액정도 거의 폰과 비슷한 수준(4인치!!!)이라 구입이 망설여 지기도 합니다.
고진샤 E9은 7인치라 좀 더 크고 호환성이 좋으며(앱이고 뭐고 사실 윈도우면 장땡...-_-;) 용량도 큽니다.
현재 지하철이나 도서관에서 동영상 머신을 찾는다면 이만한 모델은 드물 것이라 생각됩니다.
팬리스라서 소음도 없어요.
5. 하지만 단점 없는 기기는 없다
일단 매우 느린 성능을 단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MP3만 돌려서 이미 점유율은 60%를 넘는 걸 보면 속이 터질때가 종종 존재합니다.
아마 동영상이라고 해도 인코딩은 좀 해야 될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게다가 0.96kg도 막상 들고 보면 무겁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특히 가방에 넣고 다니면 어댑터까지 1.3kg정도 되는데 어깨에 약간 무리가....
또한 팬리스라서 나중에 따땃 혹은 그 이상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6. 결론
최근 아이패드 등이 출시되면서 국내 S사 등이 7인치 시장이 블루오션이라며 뛰어들었죠
하지만 7인치 시장 자체는 죽음의 시장입니다.
얼리어답터의 경우는 7인치 시장을 반기지만, 일반 유저에게 있어서 7인치는 그야말로 애매한 시장입니다.
하지만 7인치의 애매함은 어떻게 보면 성능과 무게, 운영시간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일수도 있지요
이러한 7인치의 시장에서 지금은 망하고 없지만 고진샤의 SA시리즈 모델은
중고가가 기기 자체의 능력보다 저평가 되고 있는 만큼 충분히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 기기 자체의 한계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이로서 리뷰를 마칩니다 'ㅂ' 이제 길 가다가 요아케 구동하는 미친 인간을 보면 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피나도 에스텔도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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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에만 안 나왔다뿐이지 저성도 성능보다 더 좋고 배터리 더 오래가고 더 가볍고 빠르지만 크기도 딱 저정도인 그러나 O/S가 안드로이드고 방식은 All 터치스크린 방식인 초미니넷북이 있어요. 지금 한창 일본의 잡지에서 리뷰중이더라구요.그리고 어느정도 팔려준다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걸 사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만..
※아 안드로이드에서는 에로게가 안되나 ㅋㅋㅋ
전 에로게 돌아가는 기기가 좋아요(...)
게다가 신제품이라는게 걸리네요... 가난한 대학생인지라(뭐?)
무려 암드 지오드...!!(...)
AMD 지오드를 아시나 보군요 ;ㅂ;
진짜 옛날에 인텔 A칩에도 발렸는데 그래도 저는 AMD팬이니깐..!!
(...이미 팬의 범주는 넘어 보이지만 말이죠)